우리나라의 전통 명절과 세시풍속일

차례상

우리나라의 전통명절과 세시풍속일

 

○설날-매년 음력 1월 1일입니다.

●원일, 원단, 원정, 세수, 연두, 구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날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날입니다.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하는 날입니다.
●가족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한해의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이웃과 친인척을 찾아다니며 한 해의 안녕을 바라며 세배를 다니는 날입니다.
●복조리를 매달아 놓아 복이 오기를 기원하는 날입니다.

○정월대보름-매년 음력 1월 15일입니다.

●한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부럼깨기 등으로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약식, 오곡밥, 복쌈 등을 먹으며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찬물과 비린 음식을 먹지 않아 한 해의 흉액을 예방하고자 하는 날입니다.

○영등날-매년 음력 2월 1일입니다.

●영등신이 내려오는 날로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안녕을 위해 풍신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영든신은 농사를 관장하는 농신이며 바람을 관장하는 풍신이기도 합니다.

○삼짇날-매년 음년 3월 3일입니다.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봄을 알리는 날입니다.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농경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동면하는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날로 장을 담그고 집안 수리를 하면 흉액없이 길하다는 날입니다.

○초파일-매년 음력 4월 8일입니다.

●석가탄신일의 다른 명칭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연등행사를 통해 하나의 기원을 발원하는 날입니다.

○한식-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입니다.

●냉절, 숙식, 금연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산에 올라 불에 타 죽은 중국의 개자추의 전설에서 유래되어 전해졌습니다.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전통이 있는 날입니다.
●조상님의 묘를 보수하고 성묘를 하며 절기 제사를 지내는 날입니다.

 

○단오-매년 음력 5월 5일입니다.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약재를 캐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재액의 예방을 기원하던 날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신에게 제사를 올리고 그네뛰기, 씨름, 줄다리기, 탈춤 등의 놀이를 즐기던 날입니다.
월 과일이 같은 날은 양기가 강한 길일로 여겨졌는데 단오는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 하여 일 년 중에 최고의 날로 쳐서 흉액을 막는 날이라 여겨졌습니다.

○유두-매년 음력 6월 15일입니다.

●유둣날, 소두, 수도로 불리기도 합니다.
●동류수에 머리를 감아 흉액을 떨쳐내는 날입니다.
●새로 나온 햇과일과 햇곡식으로 조상과 농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날입니다.

○칠석-매년 음력 7월 7일입니다.

●추수를 앞둔 일꾼들을 술과 음식을 제공하여 격려하는 날입니다.
●미리내의 성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여 칠성의 활동이 성하는 날로 천신제나 칠성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칠성을 모시고 장수와 부귀를 기원하는 날입니다.

○백중-매년 음력 7월 15일입니다.

●백종, 중원, 망혼일, 우란분절로 불리기도 합니다.
●제사를 따로 모시지 않는 조상들을 한 번에 제사를 모셔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백가지 곡식이 갖춰진다는 날로 명년 농사에 필요한 씨종자를 준비하는 날입니다.

○추석-매년 음력 8월 15일입니다.

●한가위, 가위, 중추절, 가배로 불리기도 합니다.
●곡식을 추수하여 풍요로워지는 시기입니다.
●조상의 덕을 기리며 성주제와 조왕제를 지내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햇곡식으로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시는 날입니다.
●조상의 묘를 살피고 성묘를 하는 날입니다.
●다가올 겨울에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일 년 중 가장 큰 만월(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복날-초복, 중복, 말복으로 세 번의 복날이 있습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庚) 일입니다.
●중복은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庚) 일입니다.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庚) 일입니다.
●더위가 심한 여름 기간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보하는 보양식을 먹는 날입니다.
●식재료가 많지 않던 시기에 주로 개고기, 닭고기, 장어 등을 이용한 음식을 보양식으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