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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동 낚시터에서 즐기는 3분할 채비의 찐득한 찌올림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8. 8.

천동 낚시터에서 즐기는 3분할 채비의 찐득한 찌올림

 

 

비 예보가 있어서 낚시를 하러 천안 천동 낚시터로 갑니다.

낚시터에 도착해 보니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천안에는 이미 비가 많이 오고 있었는데 이곳은 먹구름만 많네요.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니 서둘러 낚시할 준비를 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더 히스토리 블랙 2.4칸 외대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3분할 채비
▷원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2호
▷목줄:본드사 630D
▷찌:마안 전자찌(대) 55cm 3g
▷바늘:붕어 바늘 6호

●3분할 채비 찌맞춤

바늘 없이 찌탑 1마디가 나오게 노출시키고 0.015g 오링을 하나 넣은 후 찌탑 3마디 노출로 낚시를 합니다.

중간에 넣어준 0.2g 유동 봉돌은 5cm 유동 간격을 줍니다.

 

 

●미끼

아쿠아 블루 200cc+곰표 새우 어분 100cc+ 새우 4000 25cc를 잘 섞어준 후 물 200cc를 넣고 10분간 숙성시키고 30번 이상 뒤집으며 섞어준 후 사용합니다.

 

 

채비가 모두 끝난 후 오늘도 역시 관리실로 올라가 입어료를 내고 커피 한잔을 타서 내려옵니다.

치통 때문에 밥을 못 먹고 있어서 오늘 아침은 커피 한잔입니다.

 

 

 

첫 밥부터 중후한 찌올림과 함께 피아노 줄 소리를 들으며 튼실하고 힘 좋은 붕어가 나와줍니다.

워낙에 붕어가 힘이 좋기 때문에 잠깐 방심하면 낚싯대를 뺏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신경 바짝 쓰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힘 좋은 녀석들이 찌를 계속 올려줍니다.

발갱이도 찌를 올려주는 게 아무래도 날씨가 흐려 기압이 낮아서 그런가 봅니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이후에는 찌끌림도 많이 나옵니다.

붕어들이 거의 쉼 없이 나와줘서 기분 좋게 낚시를 합니다.

 

 

중후하고 부드러운 찌올림과 스르륵 끌고 들어가는 찌끌림으로 계속해서 입질을 받아 기분이 좋았네요.

낚시를 더 하고 싶었지만 아침과 점심을 모두 건너뛴 상태라 허기가 져서 죽이라도 먹으러 가려고 오후 3시 30분에 낚시를 마칩니다.

 

오늘은 씨알 좋은 붕어가 많이 나와 좋은 것도 있었지만 치어가 2마리밖에 안 나와서 더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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