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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얼레벌레 채비를 이용한 천동낚시터에서 붕어 낚시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4. 18.

얼레벌레 채비를 이용한 천동 낚시터에서 붕어낚시

 

 

 

오늘은 혼자 가는 낚시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가는 낚시라 즐거웠습니다.

취미가 공유되지 않을 때는 항상 눈치를 봤었는데 이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늘어나니 대략적으로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도 뭐라고 하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낚시한 곳
▷장소: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관리실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취사가 가능한 곳이며 관리실에서 끓인 라면만 4,000원에 판매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더 히스토리 블랙 2.2칸대 쌍포
▷받침대:KC안테나 받침대
▷채비:얼레벌레 채비
▷원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3호 
▷목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2호 17cm 25cm
▷찌:공장찌 백지 3.7g
▷바늘:해동조구 무미늘 금침 5호

찌맞춤
바늘을 포함한 전체 채비를 연결 후 찌탑 반 마디 노출로 맞춰주고 2마디 노출로 낚시를 진행합니다.

미끼
에코 스페셜 단품 200cc에 물 150cc를 넣고 섞어준 후 10분 숙성 후 사용합니다.

 

 

항상 앉는 자리가 아니라 관리실 아래로 앉았더니 오전에 햇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관리실 아래쪽이 물고기는 많이 나오는 것 같기는 한데 조금 붐비는 감이 있어서 저는 앉지 않는 곳인데 반대쪽에서 물고기 잡는 것 보고 한번 앉자고 해서 이번에 앉았네요.

 

 

찌 물 먹이고 조정하는 중에 미끼도 없는 바늘에 12시 정흡으로 나온 붕어네요.

확실히 물고기가 많기는 한가 봅니다.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다들 열심히 하기도 하고 잘 잡아내기도 합니다.

 

 

 

채비할 줄도 모르고 찌맞춤할 줄도 몰라 제가 다해주는데 일단 채비만 해주면 잡는 건 나름 잘 잡습니다.

채비할 때마다 설명해주고 알려주니 모르는 건 아니고 안 하는 거겠지만요.

 

 

저도 월척 붕어가 연속으로 쭉쭉 올라와 줍니다.

사실 반대쪽에 앉고 싶어도 조금 늦게 와서 자리가 없었던 건데 월척 붕어가 이렇게 나와주니 좋네요.

 

 

동생은 이제 잡는 건 어부 수준입니다.

 

 

 

사이즈 되는 붕어들이 연속으로 나와줍니다.

작지만 힘 잘 쓰는 잉어도 나와주고요.

기분 좋게 오전 낚시를 즐깁니다.

 

 

오전에 일명 숙제라고 표현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어 3마리를 모두 잡아서 점심 먹고 바로 받아왔습니다.

물론 3명이 모두 받았습니다.

 

 

저는 낚시를 오랫동안 즐기는 게 좋은데 동생이나 매제는 경품을 다 받으면 흥미를 잃나 봅니다.

갑자기 떡밥도 크게 달고 딴짓하고......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 즐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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