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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동 낚시터에서 동생과 함께 얼레벌레 채비로 즐거운 붕어 낚시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6. 21.

천동 낚시터에서 동생과 함께 얼레벌레 채비로 즐거운 붕어 낚시

 

 

 

동생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천동 낚시터로 붕어 낚시를 하러 갑니다.

붕어 낚시의 즐거움은 어디까지 일지....

갈 때마다 항상 즐겁습니다.

동생은 갈 때 너무 일찍 간다고 투정 부리고 즐겁게 낚시하고 마치고 올 때 힘들다고 투정합니다.

그래도 가족이 함께 하는 낚시가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은 동생의 휴가에 맞춰서 시간을 낸 거라 평일이고 아무도 없습니다.

동생과 둘이 낚시를 하루 종일 낚시를 합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도착해 항상 앉는 자리에 채비 세팅을 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바낙스 무궁 도조 3.2칸 쌍포-> 은성사 NT 대물 2.6칸 쌍포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얼레벌레 채비
▷원줄:명인 나일론 3호
▷목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2호 17cm 23cm
▷찌:백지 1 40cm 3.7g->조선작(중) 70cm 3.2g
▷바늘:해동조구 무미늘 금침 5호

●얼레벌레 채비 찌맞춤

바늘까지 모두 달고 1마디 노출로 맞춰주고 0.03g 오링을 하나 넣어 딸깍 맞춤으로 해주고 2마디 노출로 낚시를 진행합니다.

찌가 내려가는 중에 치어의 성화가 조금씩 생기고 있어 조금이라도 빨리 바닥 안착을 시키기 위해 오링을 사용했습니다.

 

 

●미끼

아쿠아 블루 100cc+ 아쿠아텍 2 150cc+ 곰표 해초 어분 100cc+ 새우 4000 50cc를 잘 섞어줍니다.

물 250cc를 넣고 물기가 어분에 골고루 머금도록 섞어 20분 숙성시켜줍니다.

숙성을 마친 후 광속(확산성집어제)을 50cc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사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젓가락으로 떡밥을 섞어줄 갈고리를 만들어 수시로 섞어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기 노출부는 말라가고 아래에는 수분이 모여서 질어지기 때문에 자주 섞어주며 사용하면 좋습니다.

 

 

동생이 단일 메뉴인 라면의 가격표가 없다고 직접 가격표를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라면의 가격은 4,000원이고 공깃밥은 1,000원이지만 공깃밥은 없을 때가 있으니 물어보셔야 합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내려와 본격적으로 낚시를 할 준비를 합니다.

동생 채비를 모두 다시 매서 찌맞춤을 해줘야 해서 오전 중 일부 시간은 찌맞춤을 해야 합니다.

그동안 동생은 잠깐 내림 낚시를 하고 있기로 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10시 40분까지 동생의 낚싯대 10대를 찌맞춤해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여러 채비를 사용하지만 요즘은 주로 얼레벌레 채비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레벌레 채비가 가벼운 채비라 빨리는 입질을 보는 채비로 인식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80% 정도는 찌 올림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일명 딱지탕에서 꿈뻑만 해도 챔질을 하기 위해 1마디 노출 맞춤에 1마디 노출 혹은 2마디 노출로 낚시해서 빨리는 채비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

 

 

동생이 오늘은 어쩐 일인지 내림 낚시로 붕어를 낚아내지 못하네요.

찌맞춤을 해주면서 점심 먹기 전까지 전 18마리를 잡았는데 계속 낚시만 한 동생은 13마리를 잡았습니다.

 

아침에 입어료를 내면서 12시 30분에 미리 점심을 부탁해 놔서 점심을 먹으러 관리실로 갑니다.

 

 

오늘도 맛있는 라면을 점심으로 먹습니다.

라면은 내가 끓여도 좋은데 천동 낚시터에서는 라면 하나만큼은 정말 맛있네요.

동생도 라면이 너무 맛있다고 하길래 '맛집은 한 가지만 해!!'라고 말해 줬습니다.

 

 

 

 

점심을 먹고 낚시를 하러 갔는데 햇볕이 나무 뜨거워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하고 관리실 아래로 옮깁니다.

제가 얼레벌레 채비로 붕어를 계속 꺼내니 동생도 자리를 옮긴 후에는 얼레벌레 채비를 사용한답니다.

 

 

자리를 옮기고 나서 저도 동생도 붕어가 잘 나와줍니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그런지 입질이 매우 활발합니다.천천히 올리는 입질, 천천히 2~3마디 올리다가 옆으로 끄는 입질, 급하게 쑥 올라와 몸통을 찍고 동동거리고 있는 입질, 찌를 기울이고 천천히 끌고 들어가는 입질, 순식간에 끌고 들어가 낚싯대를 휘게 하는 자동빵 등의 입질이 나와줍니다.

 

붕어가 힘이 좋아 손맛은 정말 끝내줍니다.요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얼마 전까지도 붕어가 상처도 없이 깨끗했는데 최근 들어 상처가 많은 붕어들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가끔 낚시터를 한 바퀴 돌며 바닥에 떨어진 바늘을 수거해 버리는데 미늘 있는 바늘이 계속 나옵니다.수거해 버렸는데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하네요.미늘 있는 바늘의 사용은 자제해 줬으면 합니다.

 

 

내림 낚시로 죽 쑤고 있는 동생의 모습입니다.

완전 무장하고 낚시를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자리를 옮긴 후에 동생이 얼레벌레 채비로 미친 듯이 붕어를 꺼냅니다.

잡는 건 참 잘하네요.

오후에는 동생과 제가 36마리씩 잡았는데 저는 사진을 못 찍은 게 몇 개 있어서 사진이 부족하네요. ㅎㅎㅎ

 

 

올곧은 자세로 랜딩 하는 동생의 모습입니다.

 

기분 좋게 낚시를 즐기고 오후 6시 조금 넘어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동생은 오늘 총 49마리를 잡았고 저는 55마리를 잡았고 제가 잡은 것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5마리가 월척이었네요.

 

조만간에 한번 더 같이 오고 싶은데 동생은 힘들다고 쉬고 싶다고 합니다.

혼자서야 자주 다니지만 같이 동출하기가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붕어낚시 가족과 함께 즐겨 엔돌핀 뿜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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