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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동 낚시터에서 스위벨 채비로 낚시를 합니다.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9. 8.

 

천동 낚시터에서 스위벨 채비로 낚시를 합니다.

 

 

 

 

낚시의 맛은 눈으로 보는 찌맛, 손으로 느끼는 손맛, 먹어서 느끼는 입맛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손맛을 가장 선호하기에 가장 확실한 입걸림이 되는 입질인 찌끌림을 선호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찌올림을 보고 싶을 때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찌올림으로 표현되는 입질에만 챔질을 해봅니다.

 

 

오전 9시 30분에 천동 낚시터에 도착을 합니다.

오는 길에 차가 밀려서 많이 늦었습니다.

오후에는 일이 있는데 별 수 없이 짬낚시를 하고 가게 생겼습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장비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는 듯 여러곳이 파손이 됐습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은성사 NT 대물 2.6칸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스위벨 채비
▷원줄:베이직 FC 카본 1.5호
▷목줄:당줄 2호
▷찌:오뚝이형 조선작(소) 65cm 2.8g
▷바늘:붕어바늘 5호

●찌맞춤

스위벨 채비 찌맞춤은 카본 라인을 사용할 때 제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0.06g의 편납을 넣고 바늘 없이 캐미고무 전부 노출로 맞춰주고 나중에 편납을 빼줍니다.

편납을 뺀 후 투척해 찌가 부드럽게 내려가 캐미꽃이 딸깍이 잡히면 예민한 상태입니다.

핀도래를 사용할 경우에는 0.03g 오링 두개를 넣고 찌맞춤을 한 후 빼줍니다.

낚싯대 길이에 따라 첨가했다가 빼는 무게는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미끼

오늘 사용할 미끼는 오래돼서 먹지 못하는 미숫가루입니다.

미숫가루 150cc와 보리 50cc를 섞어주고 물 175cc를 넣고 돌려가며 섞어준 후 5분 숙성시키고 반죽하듯이 눌러가면서 치대 주고 사용합니다.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나서 관리실 가서 입어료 내고 커피 한 잔 타서 내려오니 벌써 10시 30분입니다.

낚시 할 수 있는 시간이 3시간 30분 남았습니다.

 

 

집어한다 생각하고 처음에는 대추알만하게 달아줍니다.

곡물성이라 양어장에서는 불리하기는 하지만 지난번에 한번 써보니 입질이 깔끔한 편이라 한번 더 써 봅니다.

 

찌를 끌고 들어가는 것을 챔질 안하고 내버려 뒀더니 찌를 잘 안 올립니다.

 

 

30분 동안 찌올림으로 나와준 녀석들입니다.

찌끌림만 계속 나와서 2마디 노출로 하던 것을 4마디 노출로 찌탑을 올려줍니다.

 

찌탑을 올려주니 찌도 올려줍니다.

 

 

오후 2시에 약속 때문에 낚시를 종료합니다.

찌올림만으로 붕어를 낚을 생각이었는데 습관적으로 끌고 가는 것을 챔질 해서 두 마리 잡았습니다.

 

다른 때보다는 마릿수가 절반도 안되지만 오랜만에 찌올림만으로 낚시를 해보니 재미는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쌍포로 찌올림과 찌끌림아 나오게 해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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