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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안 천동 낚시터 외통 채비로 붕어 얼굴 보고 손맛 보기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7. 11.

천안 천동 낚시터 외통 채비로 붕어 얼굴 보고 손맛 보기

 

 

 

요즘은 너무 더워서 오후에는 그늘 찾아 자리 옮기기 바빠서 조금은 일찍 가야 덥지 않은 상태로 낚시를 잠깐이나마 할 수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조금은 이른 아침에 천동 낚시터에 낚시를 하러 갑니다.

 

 

낚시터에 도착해 보니 지난 번에 들었던 이벤트 낚시 종료를 공지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오전에 그늘이 생기는 항상 앉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할 준비를 합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 손맛 낚시 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오늘은 일을 하고 온터라 힘이 들어 짧은 낚싯대 한대로 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바낙스 무궁 도조 2.2칸대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외통 채비
▷원줄:세이코 세미플로팅 3.5호
▷목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2호
▷찌:미라클 스토리 예인 2 70cm 1g
▷바늘:해동 조구 무미늘 금침 5호

외통 채비는 찌맞춤 없이 풀 투척하고 7마디 노출되게 한 후 낚시를 진행합니다.

 

 

미끼는 아쿠아텍 2 150cc+아쿠아텍 3 150cc+보리 150cc+생 4000 25cc를 넣고 섞어준 후 물 350cc를 넣고 잘 섞어주고 10분 숙성 후 광속 50cc를 넣고 다시 한번 잘 섞어주고 5분 더 숙성해 사용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관리실로 가서 입어료 내고 오늘도 즐거운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씨알 좋은 붕어들이 찌를 쭉쭉 끌고 갑니다.

 

 

봉돌이 무게로 작용하는 채비가 아니다 보니 살짝 챔질을 하는데도 쭉쭉 치고 나가서 피아노 줄 소리가 계속 나네요.

천동 낚시터는 붕어도 힘이 좋은데 잉어, 향어는 손맛이 더 끝내줍니다.

 

 

 

낚시에 열중을 하다 보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전화로 라면을 주문하고 고양이에게 떡밥 안 털리려고 차 안에 떡밥을 넣어두고 관리실로 갑니다.

 

 

오늘도 단일 메뉴인 라면을 먹습니다.

매번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점심을 먹고 내려오니 햇볕이 장난이 아니네요.

햇볕이 안 드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줍니다.

햇볕이 안 들어도 덥기는 하지만 햇볕에 노출되면 죽어납니다.

 

자리를 옮겼는데 앞에 잉어 떼가 몰려 있습니다.

파이팅하게 오후 낚시를 시작합니다.

 

 

기온이 높아져서인지 자리를 옮겨서인지 오전보다는 입질이 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입질이 들어와 손맛을 보게 해 줍니다.

 

한때는 찌올림 보겠다고 더더더더더더 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손맛에 치중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가벼운 채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가끔은 스위벨 채비나 외봉돌 채비 편대 채비도 하기는 하는데 찌올림이 있더라도 붕어가 잘 안 나오면 바로 바꿔버립니다.

생각의 차이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낚시는 물고기를 잡는 어로행위라고 배워서 많이 나와야 좋네요.

 

그래서 오늘처럼 손맛을 많이 본 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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