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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ㄱ으로 시작하는 속담과 풀이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3. 3. 18.

ㄱ으로 시작하는 속담과 풀이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다른 이의 가난한 살림을 도와주기는 끝이 없는 일이어서 개인은 물론 나라의 힘으로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힘든 일이 자주 닥쳐옴을 이르는 말.

 

가는 날이 장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는 년이 물 길어다 놓고 갈까

시집살이가 싫어 친정으로 돌아가는 여자가 물을 길어다 놓고 갈 만큼 시집에 정이 남아 있지 않다는 말.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내가 남에게 후하게 베풀면 남도 나에게 후하게 베푼다는 말로 남에게 받는 대접은 나 하기에 달렸다는 말.

 

가는 떡이 하나면 오는 떡도 하나다.

내가 베푼 만큼 돌아오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남에게 받는 대접은 아 하기에 달렸다는 말.

 

가는 말에 채찍질하기

잘하는 일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준다는 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좋은 말을 듣고 싶다면 나 먼저 친절하고 좋은 말을 하라는 말.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방망이로 남을 때라면 맞은 사람은 홍두깨로 나를 때린다는 말로 남에게 해를 입히려다 도리어 더 큰 화를 입는다는 말.

 

가는 손님 뒤꼭지가 예쁘다.

가난해 손님을 대접하기 어려울 때는 밥때 전에 일찍 돌아가는 손님이 고맙게 여겨진다는 말.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남의 도움을 받으려면 먼저 남을 도와야 한다는 말.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잘 되고 있는 일을 두고 욕심을 부려 여러 일을 벌이다 잘되는 일도 망친다는 말.

 

가다 말면 안 가는 것만 못하다.

어떤 일을 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려면 처음부터 하지 않은 것이 낫다는 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작은 일도 계속 당하다 보면 큰 결과로 나타난다는 말로 작은 물건이나 돈도 하잖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말.

 

가랑잎에 불붙듯한다.

바짝 마른 가랑잎에 불이 붙듯 성미가 매우 급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자기 허물이 큰 줄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나무라는 어리석고 뻔뻔함을 비웃는 말.

 

가려운 곳 긁어 주듯 한다.

어렵거나 불편한 데가 없도록 여러모로 살펴주며 인정을 베풀어 준다는 말.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은 많이 할수록 실수를 하기 쉬우니 쓸데없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남 못지않은 허물이나 결함이 있는 사람이 자기의 흉은 모르고 남의 잘못이나 허물만을 흉보는 것을 이르는 말.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격식과 채비를 갖추어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피하다.

잔 걱정은 오래가지 않으므로 크게 우려할 바가 못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단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가을철 농가는 매우 바빠서 한가한 시간이 없음을 이르는 말.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에게는 자식으로 인해 근심, 걱정이 끓일 날이 없음을 이르는 말.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냐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을 이르는 말.

 

까마귀 열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미운 사람이 하는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밉기만 하다는 말.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미운 사람이 하는 일은 하나부터 열 가지 전부 밉게만 보임을 이르는 말.

 

간다 단다고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한 번 결정한 일이라도 쉽게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말.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올고 그름에 관계없이 아무나에게 아첨한다는 말.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비유하는 말.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같은 족속이나 같은 처지에 있는 무리들이 서로 돕기는커녕 서로 모함하거나 해치는 것을 이르는 말.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감기는 누구나 싫어하는 병인데도 남에게 주지 않는다는 말로 상당히 인색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아무리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스스로 애써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말.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노력은 하지 않고 요행수나 불로소득 등의 좋은 결과만을 바란다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갑작 사랑 영 이별

쉽게 얻은 것은 그만큼 쉽게 잃는다는 말.

 

강물도 쓰면 준다.

아무리 많은 것도 쓰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헤프게 쓰지 말고 아껴서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지조나 절개가 굳고 높아 어떤 상황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강아지에게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을 맡겨두고 지켜 달라고 하면 소중한 물건을 잃게 된다는 말.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들여야 하는 비용이나 노력이 같다면 이왕이면 더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말.

 

개 겨 먹다 필경 쌀 먹는다.

작은 잘못이라도 바로 잘잘못을 가르치지 않으면 나중에는 결국 큰 잘못도 저지르게 된다는 말.

 

개꼬리 삼 년 묻어도 황모 안된다.

사람의 품성과 버릇은 웬만해서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아무리 급해도 일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전날 미천하던 사람이 전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잘난 듯이 행동하는 것을 이르는 말.

 

개 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옷차림이나 지닌 물건이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자기가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만 눈에 잘 띔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너무 순하기만 하면 도리어 무시당하거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개도 자기를 돌봐준 주인을 안다는 뜻으로 배은망덕한 사람을 비꼬는 말.

 

개 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보잘것없는 물건도 정작 필요로 할 때는 없다는 것을 이르는 말.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데 가서 잘난 체하고 떠드는 행동을 이르는 말.

 

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제 구실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못된 짓만 하고 있는 것을 이르는 말.

 

개살구 지레 터진다.

되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잘난 체하며 뽐내거나 남보다 먼저 나서는 것을 이르는 말.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던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객지에서 다른 사람이 아무리 잘해 준다고 해도 고생이 되므로 여위고 허울만 남게 된다는 말.

 

거동길 닦아 놓으니 깍정이가 먼저 지나간다.

정성을 들여한 일이 보람 없이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서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처지도 못 되는 사람이 남이 하니까 덩달아 따라 하여 웃음거리가 된다는 말.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무슨 일이든지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구하려고 해도 얻지 못할 곳에 가서 애써 구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 한술 안 준다.

가난하던 사람이 형편이 좀 나아지면 오히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할 줄 모르는 말.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손님이 찾아 대접할 때가 있다는 뜻으로 형편이 어렵더라도 깨끗한 옷가지 정도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

 

건넛산 보고 꾸짖기.

건너편 산을 보고 꾸짖어도 아무 소용이 없듯이 단사자가 없을 때 하는 비난이나 욕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

 

▶걷고 가다가도 말만 보면 타고 가자 한다.

자기 힘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일도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지면 그것에 의지해 자신의 힘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이르는 말.

 

검은 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

사람을 도와주지 말라는 뜻으로 사람이 은혜를 갚지 않음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겉보리를 껍질째 먹은 등 시앗아야 한집에 살랴

남편의 첩을 데리고 산다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말.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하랴

입에 풀치만 할 수 있어도 처가살이는 하지 않는다는 말.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 잡을까.

호랑이 가죽을 상하지 않고 호랑이를 잡을 수 없듯이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어느 정도의 손해를 감수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무엇이던 그 바탕이 있어야 생길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느라 진중함이 없이 건성건성으로 일하는 것을 이르는 말.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본다.

자신도 허물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조금 더 큰 허물이 있다고 다른 사람을 흉볼 때 변변치 못함을 지적하는 말.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

자신의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작은 허물만 나무라는 것을 이르는 말.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위급한 일이나 어려운 고비를 겪어보아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음을 비유한 말.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공교롭게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말.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건 안다.

큰 변화는 모르고 지내면서 소소하게 달라진 것에 대해 떠드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고기는 씹어야 맛을 알 수 있듯이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 할 말은 다 해야 좋다는 말.

 

고기 보고 부럽거든 가서 그물을 떠라.

무슨 일이든지 실행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라도 준비부터 차근차근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말.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마리를 쫓는다.

병약하면 온갖 귀신이 모여들게 되므로 몸이 쇠약했을 때는 고기를 먹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힘 센 것들이 싸우는 틈바구니에서 관계도 없는 약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말.

 

▶고삐가 길면 밟힌다.

무언가를 계속하게 되면 결국은 다른 사람이 알게 된다는 말.

 

▶고삐 없는 말

고비가 없는 말은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있듯이 사람 또한 간섭하는 사람이 없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처지라는 말.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무슨 일이든 해야 할 시기가 있으므로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해야 한다는 말.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내면 즐겁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부모의 눈에는 제 자식이 잘나보인다는 말로 자식의 잘못은 모르고 덮어놓고 옹호한다는 말.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으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 뚜렷한 공이 없으면 알아주지 않음을 이르는 말.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소중한 것을 맡겨두고 지켜 달라고 하면 소중한 물건을 잃게 된다는 말.

 

고양이 앞에 쥐 걸음

무서운 사람 앞에서 설설 기는 모습을 이르는 말.

 

고양이 죽은데 쥐 눈물만큼

아주 없거나 있어도 아주 적음을 이르는 말.

 

고와도 내 님 미워도 내 님.

한 번 배우자로 결정한 사람은 고우나 미우나 자기 사람이라는 말. 

 

고욤 일흔에 감 하나만 못하다.

자잘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큰 것 하나를 당해내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좋고 싫음의 감정이 한번 생겨지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언행은 모두 좋게만 보이고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언행은 모두 싫게만 보인다는 말.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는다.

어떤 일이든 자기가 행한 바대로 결과가 돌아온다는 말. 

 

고자 처가 다니기

고자가 처가가 있을 리 없으므로 있을 수 없는 일을 이르는 말.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여러 번 감싸고도 정작 가릴 것은 못 가렸다는 말로 사물이나 정황의 핵심을 알지 못한다는 말.

 

고추가 커야 매울까.

남녀 관계에 있어 물건의 크기나 외형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님을 이르는 말.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매우 까다로워서 비위를 맞추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삭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을 이르는 말.

 

곤지 주고 잉어 낚는다.

적은 돈을 들여 큰 이득을 보았음을 이르는 말.

 

▶골나면 보리방아 더 잘 찧는다.

화가 나면 그 화를 해소하기 위해 일하는데 집중해 오히려 더 힘차고 열심히 일하게 된다는 말.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남편이 최고라는 말.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곱슬머리인 사람과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인색하고 각박함을 이르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힘을 다해 정성을 쏟아 한 일은 쉽게 헛되이 되지 않으며 그만한 보람이 있다는 말,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먹듯.

아껴서 모아 둔 재산을 조금씩 써서 없애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꼬리가 길면 밟힌다. 

나쁜 일을 남 모르게 한다고 해도 오랫동안 여러 번 계속하면 결국 들키고 만다는 것을 이르는 말.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어떤 일이던 성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오히려 남보다 뒤처지는 수가 있다는 말.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겉모양이 시원치 않은 말은 입을 벌려 나이도 세지 않는다는 뜻으로 겉모습이 시원찮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상대를 비하하는 말.

 

꽃샘 입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삼사월 꽃이 피고 잎이 날 때 추위가 오기도 하는데 꽃과 잎이 나는 것을 샘 하는 추위라 하며 매우 매서운 추위가 오는 것으로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 늙은이가 얼어 죽을 정도로 춥다는 것을 이르는 말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을 놀리는 말.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다는 말.

 

과부는 은이 서 말이고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다.

여자는 혼자 살아도 남자는 혼자 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과부 뭐 줄 듯 말 듯한다.

일이 될 듯 될 듯하면서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이르는 말.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그 사정을 잘 안다는 말.

 

▶과붓집 머슴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과붓집 머슴은 남자라는 것만으로도 행세할 수 있다는 말.

 

관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죽어서도 함부로 말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어떤 경우라도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한다는 말.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틀림없을 것 같은 일도 실수하여 일을 그르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괴 죽 쑤어 줄 것 없고 새앙쥐 볼가심할 것 없다.

죽을 쑤어도 고양이 줄 것이 없고 새앙쥐가 뭐 하나 갉아먹을 것이 없다는 뜻으로 매우 가난함을 이르는 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조금은 방해되는 일이 있다 해도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은 해야 한다는 말.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여러 사람의 지혜가 모이면 뛰어난 한 사람의 지혜보다 나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활동하면 침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는 말.

 

구멍 보아가며 말뚝 깎는다.

형편을 봐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구멍 속에 뱀이 들어 있으면 그 길이를 알 수 없다는 말로 어떤 일에 대해 알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허물은 감싸고 얼버무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난다는 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훌륭한 일도 끝맺음을 잘해야 가치가 있고 아무리 좋은 물건도 쓸모 있게 다듬은 후에야 가치를 발휘한다는 말.

 

구시월에 세단풍.

당장은 보기 좋아도 곧 흉하게 될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매사 일처리를 조심해서 해나가는 모습을 이르는 말.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아무리 가난한 집안이라도 도둑맞을 물건은 있다는 말.

 

국수 잘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

한 가지 일을 잘하는 사람은 다른 일도 잘한다는 말.

 

국에 덴 놈 물 보고도 분다.

어떤 일에 한번 놀라면 그 외 비슷한 일에도 미리 겁을 먹는다는 말.

 

군불에 밥 짓기.

한 가지 일에 곁들여 다른 일까지 하는 것을 이르는 말.

 

군자 말년에 배추시 장사.

높은 신분에 있던 사람이 늙어 곤궁하게 사는 경우를 이르는 말.

 

굳은 땅에 물이 괸다.

씀씀이가 헤프지 않은 사람이 재물을 모은다는 말.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새로 생긴 것이 이미 자리 잡고 있던 것을 밀어내거나 새로 온 사람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사람은 내쫓는 것을 이르는 말.

 

굴우물에 돌 넣기.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굴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한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마구 먹어치우는 것을 조롱하는 말.

 

굴원이 제 몸 추듯.

스스로 자화자찬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아주 없는 것보다는 하찮은 것이라도 있는 것이 낫다라는 것을 이르는 말.

 

굶어 죽기 정승 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가난해 굶주린 사람도 쉽게 아사하지 않는다는 말로 여간해서 죽기 어렵다는 말.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남 보기에는 못나고 어리석은 행동도 그렇게 하는 데는 뚜렷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다는 말로 아무 능력 없는 사람이 남의 이목을 끌 일을 했을 때 조롱조로 이르는 말.

 

굼벵이 천장하듯.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빨리 이루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제구실을 한다는 말.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본래의 모습은 감춘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고 언제든 본래 모습 그대로 드러난다는 말

 

굿 구경하려거든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무슨 일을 하던 시작 하면 끝까지 하라는 말.

 

굿 뒤에 날장구 친다.

일이 끝난 뒤에 쓸데없는 문제를 들고 나온다는 말.

 

▶굿든 무당 재든 중

바라던 일을 하게 되어 신이 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자기 이익이나 얻도록 하라는 말.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미운 사람이 기뻐하는 꼴을 보기 싫어 꺼려한다는 말.

 

굿해 먹은 집 같다.

어수선한 일이 끝난 후 갑자기 조용해짐을 이르는 말.

 

궁둥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바쁘게 쏘다닌다는 말.

 

궁지에 든 쥐가 고양이를 문다.

아무리 약한 놈이라도 죽을 지경에 이르면 적에게 용기 내어 달려든다는 말로 처지가 궁한 사람을 괴롭히면 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게 된다는 말.

 

궁하면 통한다.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벗어날 도리가 생긴다는 말.

 

▶궂은 일에는 일가만 한 이가 없다.

궂은 일을 당했을 때는 일가친척이 도움이 된다는 말.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속에 있는 생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귤 껍질 한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귤 껍질 만한 작은 은혜를 입었어도 동정호 같은 큰 은혜로 여겨 잊지 않는다는 말. 

 

권에 못 이겨 방갓 쓴다.

남이 권하는데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따라 하게 된다는 말.

 

귀 막고 방울 도둑질 한다.

얕은꾀로 남을 속이려 하는 것으로 아무 효과도 없고 소득도 없는 일을 한다는 말.

 

귀머거리 삼 년 벙어리 삼 년.

시집살이하기가 매우 어려워 모든 일에 조심하라는 것으로 듣고도 못 들은 척, 보고도 못 본척하라는 말.

 

귀신이 곡할 노릇.

일이 하도 신기해 귀신도 탄복할 만하다는 말.

 

귀신이 씻나락 까먹는 소리

이치에 닿지 않는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

 

귀신도 빌면 듣는다.

죽은 사람의 넋도 잘못했다 빌면 듣는데 산 사람끼리 진심으로 사과하는데 용서해 주지 않겠냐는 말.

 

귀신 듣는 데 떡 소리 한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그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면 가지고 싶어 한다는 말.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경문을 읽으면 귀신이 꼼짝 못 하듯이 사람은 인정이 있어 딱한 사정을 호소하면 거절하기가 어렵다는 말.

 

▶귀신도 모른다.

무슨 일이 극히 비밀이어서 아무리 알려고 해도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말.

 

귀가 보배랴

배움이 있지 않았으나 얻어들어서 아는 경우를 이르는 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한 가지 사물도 보기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으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말.

 

▶귀 장사하지 말고 눈 장사하라

소문만 듣고 판단하지 말고 실제로 보고 확인해서 판단하라는 말.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자식이 귀할수록 어릴 적부터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말.

 

▶그릇도 차면 넘친다.

모든 것은 한번 번성하고 가득 차면 다시 쇠퇴한다는 말.

 

▶그림의 떡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실제로 자기가 가질 수 없는 형편이라는 말.

 

▶그늘의 밀짚 같다.

몸이 약하고 호리호리하게 키만 큰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늘 속에서 자란 콩나물 같다.

사람이 세상 물정 모르고 키만 컸다는 말.

 

▶그물에 든 고기 신세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라는 말.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도망칠 방법 없이 옴짝달싹 못 하고 죽음에 직면했다는 것을 이르는 말.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이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통솔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

 

▶그물이 천 코면 걸릴 날이 있다.

준비를 충분하게 했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날이 있다는 말.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

뜻밖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난다는 말.

 

▶그 나물에 그 밥.

서로 격이 어울리는 것 끼리 짝이 된 경우를 이르는 말.

 

▶그슬린 돼지가 달아 맨 돼지 타령한다.

큰 결함이나 허물이 있는 사람이 사소한 남의 허물을 가지고 시비한다는 말.

 

▶그 식이 장식이다.

손질하여 고친 것이 전과 변함없이 마찬가지라는 말.

 

▶그 아비에 그 아들.

여러 가지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경우를 이르는 말.

 

▶그 장단에 춤추기 어렵다.

한 가지 일에 여러 사람이 참견하여 말이 많고 시끄럽기만 해 어떻게 해나갈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말.

 

▶극락 길 버리고 지옥 길로 간다.

좋은 일은 하지 않고 나쁜 일만 한다는 말.

 

▶근원 벨 칼 없고 근심 없앨 약 없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인륜이나 부부간의 관계는 끊을 수 없고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의 근심은 없앨 수 없다는 말.

 

▶글 못하는 놈 붓 고른다.

자기 학식이나 기술이 서툰 사람일수록 다른 것을 탓한다는 말.

 

글 속에 글 있고 말속에 말 있다.

글과 말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말.

 

▶글에 미친 송생원

다른 일은 돌보지 않고 글만 읽고 있는 사람을 비웃는 말.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능력 있는 사람은 주변 환경이나 도구의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재주 없는 사림이 연장 탓을 하는 모습을 비꼬아 이르는 말.

 

▶긁어 부스럼

쓸데없이 건드려 일거리를 만든다는 말.

 

▶금이야 옥이야

몹시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모양을 비유하는 말.

 

▶금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어떤 일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으면서 아는 체한다는 말.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간다.

위대한 것의 영향력이 아주 먼 데까지 미치는 것을 이르는 말.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라도 일단은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말.

 

▶금관자 서슬에 큰기침 한다.

벼슬 자리에 올라 권력을 믿고 나쁜 짓을 하면서도 오히려 큰소리친다는 말.

 

▶금방 먹을 떡에도 소를 박는다.

바로 써서 없어질 물건이라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아무리 급해도 격식은 갖춰야 한다는 말.

 

▶금두 물고기가 용에게 덤벼든다.

자기 힘은 생각하지 않고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강한 사람을 멋 모르고 함부로 건드림을 이르는 말.

 

금장이 금 불리듯 한다.

제 마음대로 남을 다루어 부리는 것을 이르는 말.

 

금사망을 썼다

무엇인가에 얽혀서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다는 말.

 

▶금일 충청도 명일 경상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처지를 이르는 말.

 

급하기는 우물에 가서 숭늉을 달리겠다.

성미가 매우 급한 사람을 비웃는 말.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아무리 상황이 급해도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말.

 

급하면 관세음보살 왼다.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급하게 되면 아쉬워 찾게 된다는 말.

 

급히 먹는 밥에 목이 멘다.

바쁘다고 일을 서두르다 보면 실패하기 쉽다는 말.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잘난 사람 위에 더 잘난 사람이 있다는 말.

 

기도 못하는 게 날려한다.

자신의 능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터무니없이 큰 일을 하겠다고 덤비는 것을 비꼬는 말.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주가 되는 것보다 그에 따르는 것이 더 크다는 뜻으로 사리에 어긋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넌지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는 말.

 

기 들고 북 치고

일이 이미 다 틀어져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말.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자기가 은혜를 베푼 자에게 도리어 해를 입었다는 말.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뇌물을 쓰면 일이 순조롭게 됨을 비꼬아 이르는 말.

 

기름 먹어본 개같이

기름 맛을 본 개가 기름을 자꾸 먹고 싶어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재미를 느끼면 자꾸 또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

 

기름 도적해 먹은 개 눈 같이 헤번떡거린다.

남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을 이르는 말.

 

기름을 엎지르고 깨를 줍는다.

큰 이익을 버리고 보잘것없는 작은 이익을 구하는 것을 이르는 말.

 

기린이 늙으면 노마만 못하다.

유능한 사람도 늙어 기력이 없어지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는 말.

 

기린은 잠자고 스라소니는 춤춘다.

뛰어난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간악하고 무능한 사람이 설치는 것을 이르는 말.

 

기역자 왼다리도 못 그린다.

아주 무식한 사람을 이르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려다 대들보 썩힌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그로 인해 큰 손해를 보는 것을 이르는 말.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힘이 있어도 지략이 없으며 지도자의 위치에 오를 수 없다는 말.

 

기갈이 감식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다는 말.

 

기와집이면 다 사창인가

겉이 훌륭하다고 내용까지 모두 훌륭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매우 인색하게 재산을 모으는 사람을 핀잔하며 이르는 말.

 

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을 하나

아무리 힘이 세다 해도 지략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이끌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긴 병에 효자 없다.

부모의 병을 간호하는 자식도 처음에는 잘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로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계속하게 되면 싫증이 나고 성의가 부족해진다는 말.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같은 말을 하더라도 듣는 상대방에게 주는 느낌은 다를 수 있다는 말.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옳지 않은 행동은 하지 말고 옳지 않은 말은 듣지도 말아야 함을 이르는 말.

 

김 안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 가만히 침묵하고 있는 사람이 더 야무지고 무섭다는 말.

 

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은 겉만 보고는 알 수 없으며 서로 오래 겪어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형편으로 보아 실현되기 어려운 요구나 희망을 가지지 말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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