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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분할 동동 채비와 목줄 싱커 외통 채비로 즐기는 천동 낚시터에서의 짬낚시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9. 30.

분할 동동 채비와 목줄 싱커 외통 채비로 즐기는 천동 낚시터에서의 짬낚시

 

야간에 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낚시를 할까 하고 천동 낚시터에 들립니다.

몸이 피곤하니 오래 할 수 없을 것 같고 예민한 입질을 보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아 무거운 채비로 준비합니다.

 

 

역시 평일 오전에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낚시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제법 쌀쌀합니다.

이제는 완연히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나 봅니다.

이렇게 또 한 계절이 바뀌어갑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몇 시간만 낚시를 할 거라 서둘러 채비를 세팅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글라스 낚싯대 춘자 3.2칸 쌍포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분할 동동 채비, 목줄 싱커 외통 채비
▷원줄:파로 슈퍼 울트라 카본라인 5호
▷목줄:본드사 630D
▷찌:고추형찌 레드 55cm 4g
▷바늘:붕어 바늘 6호

●분할 동동 채비, 목줄 싱커 외통 채비 찌맞춤

분할 동동 채비, 목줄 싱커 외통 채비 모두 바늘 없이 캐미 끝 수면 일치로 맞춰주고 2마디 노출로 낚시를 합니다.

 

 

편안하게 낚시를 하려고 지렁이를 사 왔는데.......

위에 있는 몇 마리를 빼고는 녹았습니다.

 

그래서 미숫가루를 사용하려고 급하게 만들었습니다.

 

 

낚시할 준비를 모두 끝마치고 관리실로 올라가 입어료 내고 커피 한 잔 들고 내려옵니다.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마침 졸린데 정신이 바짝 나서 좋았습니다.

 

바람이 불면 저는 찌가 잘 안 보이는데 오늘은 잘 보입니다.

몸통까지 올리니 안 보이면 이상한 것이겠죠.

 

여유롭게 낚시를 하고 가서 쉬려고 한 건데 쉬지를 못하게 합니다.

한 마리 건져서 사진 찍고 놓아주면 한쪽이 찌가 둥둥 떠다니거나 찌가 없어져 있으니 바쁩니다. 

 

 

낚시터에 올 때는 오후 2시까지 하려고 왔는데 11시가 됐는데 급 피곤이 몰려옵니다.

낚싯대도 5:5 연질대에 계속 붕어가 나오니 힘이 듭니다.

작정하고 낚시 올 때 이렇게 나와줘야 하는데......

 

11시 조금 넘어서 졸리기도 하고 팔에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낚시를 마칩니다.

4시간 남짓에 36마리라니.... 한 시간에 9마리 꼴입니다.

 

잘 나오니 기분은 좋은데 일에 치이다 보니 몸이 안 따라 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늘이 즐거우면 내일은 당연히 즐거울 거라 믿으며 즐겁게 하루 즐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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