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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동 낚시터에서 스위벨 채비로 가을 붕어 낚시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9. 29.

천동 낚시터에서 스위벨 채비로 가을 붕어 낚시

 

모처럼 동생과 시간이 맞아서 천동 낚시터로 낚시를 하러 갑니다.

햇볕이 부담되지 않을 만큼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었는데 오늘은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안 계십니다.

오늘은 붕어를 낚는 것보다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라 소풍 나오는 기분으로 왔습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사용한 장비
▷낚시대:중국산 낚싯대 강호고인 2.5칸 외대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스위벨 채비(스위벨 0.4g)
▷원줄:명인 나일론 2호
▷목줄:본드사 630D
▷찌:오뚝이형 조선작(소) 65cm 2.8g
▷바늘:붕어바늘 6호

●찌맞춤

스위벨 채비 찌맞춤은 찌탑 1마디가 노출되게 조절해주고 오링을 하나 넣어서 캐미꽃이 딸깍 맞춤으로 낚시를 합니다.

 

 

●미끼

아쿠아 블루 200cc에 보리 100cc를 넣고 물 175cc를 넣어 잘 섞어준 후 10분 숙성 후에 사용합니다.

 

 

동생은 얼레벌레 채비라 그런지 붕어가 잘 나와주는데 저는 안 나옵니다.

낚싯대를 한대 더 펴려고 준비하는데 나와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냥 한대로 쭈욱 하기로 합니다.

 

목줄이 짧아서 그러지 입질이 깔끔하지는 못합니다.

오늘 목줄은 8cm를 사용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스위벨 채비는 외바늘일 때 12~15cm를 사용합니다.

목줄을 15cm로 바꿔주고 낚시를 합니다.

 

목줄이 길어지니 입질의 빈도는 떨어지는데 입질은 깔끔하게 올리는 입질이 나옵니다.

지켜보니 몸통 바로 직전까지는 올려줍니다.

 

3~4마디 올리면 챔질 했는데 입 걸림이 잘돼서 오늘은 3~4마디가 챔질 포인트다 생각하고 챔질 합니다.

 

 

도착하고 계속 헛챔질 하고 입질 못 받고 하다가 10시부터 점심 먹기 전인 12시 10분까지 그래도 11마리나 나와줍니다.

 

 

라면을 주문하고 관리실로 가서 동생과 라면을 먹고 내려옵니다.

커피 한 잔 여유롭게 마시고 오후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후에도 찌는 잘 올려줍니다.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부터 오후 5시까지 낚시를 해서 18마리를 더 잡았습니다.

잡은 양은 소박하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은 낚시를 했습니다.

 

 

동생은 붕어가 잘 나와서 그런지 필 받아서 조금 더 한다고 합니다.

채비를 모두 정리해두고 동생 옆에서 구경하다가 찌가 안보이기 시작해서 오후 7시에 낚시를 마칩니다.

 

저는 가을을 즐겨서 좋고 동생은 60마리 잡아 좋았습니다.조만간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혼자 오는 것보다 둘이 오는 게 좋고 둘 보다는 셋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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