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천동 낚시터에서 물멍, 찌멍......

비오는 날 천동 낚시터에서 물멍, 찌멍......

 

 

 

 

환절기라 추운데 비가 내립니다.

 

 

일을 해야 하는데 오늘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습니다.

혹시나 그칠까 하고 10시까지 기다려 봤지만 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 것 보다는 낚시나 하러 가자고 천동 낚시터로 향합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니 거짓말 처럼 비가 그칩니다.

전화를 해서 확인해 보니 시내는 여전히 비가 온답니다.

그래서 그냥 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오늘은 낚시를 하려고 마음 먹은게 아니라서 여유 있게 있다가 가려 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청심 3.7칸대 

▷받침대:KC 안테나 받침대
▷채비:원줄 스위벨 채비
▷원줄:명인 나일론 4호
▷목줄:버클리 슈퍼 에너지 나일론 2호
▷찌:고추형찌 풍월주 1m(찌다리 잘라서 85cm) 7.2g
▷바늘:붕어바늘 6호

●스위벨 채비 찌맞춤

바늘 없는 상태로 캐미꽃이가 전부 노출되게 맞춰주고 3마디 노출로 낚시를 합니다.

 

 

오늘 떡밥은 그동안 낚시하면서 남는 것 봉지에 담아다가 냉장고에 보관한 것 꺼내다가 사용합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깔리더니 비가 옵니다.

낚시하는 동안 계속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물보고 멍하니 있으면 찌가 동동 떠다니고 또 어떤 때는 찌가 사라져 있고 그럽니다.

낚시를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일이 뒤로 밀리면서 낚시하는 것은 좀 난처합니다.

 

심난한 마음 달래면서 멍하니 있는데 붕어는 왜 이리 잘나와주는지.....

 

 

오전 10시 넘어서 낚시 시작해서 오후 5시 30분까지 했는데 43마리가 나와줬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물보고 있기 조금 춥습니다.

 

일을 해야 하니 건강 생각해서 빠르게 정리하고 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