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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얼레벌레 채비를 이용해서 맛보는 짜릿한 붕어 손맛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7. 20.

얼레벌레 채비를 이용해서 맛보는 짜릿한 붕어 손맛

 



기분 좋게 낚시를 하러 왔는데 하늘이 시커멓습니다.
오늘은 덥지 않게 낚시를 할 수 있겠네요.


천안 천동 낚시터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여름이고 배수가 되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녹조가 제법 심하게 생겨 있습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천류 더 히스토리 블랙 2.4칸
▷받침대:용성 3절 받침대
▷채비:얼레벌레 채비
▷원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3호
▷목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2호
▷찌:마안 전자찌(대) 55cm 3g
▷바늘:해동조구 무미늘 금침 5호

●얼레벌레 채비 찌맞춤

바늘까지 모두 결착 후 찌탑의 1마디가 나오도록 부력 조절을 하고 찌탑 4마디가 나오게 하고 낚시를 진행합니다.


오늘 사용한 미끼는 곰표 해초 어분 단품으로 낚시를 합니다.
곰표 해초 어분 450cc에 물 250cc를 넣고 섞은 후 10분 숙성시켜 사용합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여건에 따라 낚시가 달라지겠지만 전자찌가 좋아진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찌올림이 부드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테스트 겸 해서 사용해 봅니다.


자동빵이 많은 얼레벌레 채비인데도 찌를 올리는 비율이 5:5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찌올림을 챔질 했을 때 헛챔질이 많이 나옵니다.

찌끌림이 나오는 입질은 거의 입 걸림이 돼서 나오는데 찌올림이 나오는 입질은 10번에 3번 정도만 입걸림이 되는 것 같네요.

오전에 이렇게 분석아닌 분석을 하고 점심으로 라면을 주문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낚시를 좋아해도 밥 굶으면서까지 하면 왠지 서글퍼집니다. ㅎㅎㅎ오늘도 라면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낚시에 다시 매진해 봅니다.



오후에는 찌탑을 1마디 줄여서 찌끌림이 더 많이 생기도록 유도를 해봅니다.


역시 얼레벌레 채비는 찌올림보다는 찌끌림이 입질이 확실합니다.
오후에는 찌올림은 거의 없었고 찌끌림으로 대부분 입걸림 돼서 나와줍니다.
낚시를 올 때마다 마릿수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니 항상 즐겁게 낚시를 할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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