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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안 무네미 낚시터에서 붕어 낚시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1. 12. 8.

천안 무네미 낚시터에서 붕어 낚시

 

 

 

몇 년 동안 자주 다녔던 천안에 위치한 무네미 낚시터에 낚시를 하러 갑니다.

천동 낚시터로 갈까 했지만 날씨가 추워 천동 낚시터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무네미 낚시터로 하우스 낚시를 하러 갑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하우스에서 낮 낚시만 해도 30수를 하던 곳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걸 아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요.

 

 

오늘 낚시한 곳 소개
천안시 동면에 위치한 무네미 낚시터입니다.
손맛터로 운영되는 곳이고 노지와 하우스가 있는데 하우스를 운영할 때는 노지는 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입어료는 30,000원입니다.
무료 입장권 꼬리표를 방류하는 곳입니다.(일명 딱지탕)
주차는 대체적으로 낚시터 주변에 주차를 하면 되고 대략 40여대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관리실에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제육볶음, 라면 등을 판매합니다. 
낚시대 사용은 주말은 1대 평일은 2대를 사용할 수 있고 1.5칸~2.5칸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네미 낚시터에 도착해 보니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밖에서 낚시했으면 추워 죽을 뻔했겠네요.

 

 

노지 옆에 커다란 하우스가 있습니다.

 

 

오전에 늦지 않은 시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즐기러 오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대략 20여 대가 넘네요.

작년까지 나오던 마릿수가 있어 기대를 안고 들어갑니다.

 

 

하우스 내부에 화목 보일러가 있어서 별로 춥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입구로 들어가 좌측에는 몇 분 안 계시고 우측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오늘은 치과 진료가 예약이 되어 있어서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둘러 낚시 준비를 합니다.

 

오늘 사용한 낚싯대는 천년지기 레전드 2.4칸대 쌍포이고 채비는 얼레벌레 채비와 반중력 채비입니다.
원줄은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호수를 확 줄여 나일론 1.5를 사용합니다.
목줄은 얼레벌레 채비는 나일론 1호 17cm 25cm를 반중력 채비에는 본드사 630D 10cm를 사용합니다.
찌는 65cm 2.9g을 사용했고 바늘은 해동 조구 무미늘 금침 5호를 사용합니다.

 

찌맞춤은 얼레벌레 채비는 바늘까지 모두 달고 한마디 노출로 맞추고 두 마디 노출로 낚시를 하고 반중력 채비는 바늘 없이 한마디 노출로 맞추고 0.03g 오링을 하나 넣어 캐미꽃이 잡히게 하고 한마디 반이 나오게 하고 낚시를 합니다.

 

 

사용한 미끼는 에코 스페셜 150cc와 50cc를 넣고 섞어준 후 물 150cc를 넣고 섞어준 후 10분 숙성 후 사용합니다.

부슬부슬하게 만들어 논 상태로 손압으로 주물러 바늘에 달아줍니다.

 

 

이제껏 마릿수가 나쁜 적이 없었기에 잘 나올 줄 알았는데 오전 중에 입질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오후 3시가 되면 진료 때문에 나가야 해서 마음이 급했는데 오후에 들어서도 얼레벌레 채비에 1mm 정도 콕 찍는 입질만 있다가 오후 1시 30분경에 꼼짝도 하지 않던 반중력 채비에서 찌를 부드럽게 올려주어 한 마리를 낚습니다.

진료 시간 때문에 낚시를 접으려 할 때 반중력 채비가 다시 한번 찌를 올려줍니다.

결국 두 마리 잡은 것에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일행분들은 한 마리씩 잡았는데 무료 입장권 꼬리표를 하나씩 건졌네요.

치료를 받고 얘기를 들으니 두 마리 잡은 제가 장원이라고 합니다.

예전 하고는 하우스 환경이 바뀐 것인지 개장한 지 3주 정도 된 거로 아는데 입질이 전멸이네요.

주변에서 낚시하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입질받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한 마리 잡으면 무료 입장권이라는데 전 두 마린 데도 없는 걸 보면 그건 아닌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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