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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 조행기

천안 천동 낚시터에서 얼레벌레 채비로 아들과 함께 유쾌한 붕어 낚시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2. 8. 31.

천안 천동 낚시터에서 얼레벌레 채비로 아들과 함께 유쾌한 붕어 낚시

 

 



아들이 어릴 적에 낚시를 데려간 적은 있지만 학교에 들어간 이후로 같이 가본 적이 없었는데 한 번 같이 가도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 쉬는 날에 맞춰서 같이 낚시를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일 끝나고 10시까지 온다고 해서 조금 일찍 낚시터에 도착헤 아들이 낚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둡니다.


아들이 낚시할 수 있게 준비를 해둔후 저도 준비를 서둘러 봅니다.

●낚시한 곳 소개


▷장소: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
▷입어료:15,000원
▷이용 시간:12월~2월까지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3월~11월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주차: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서 있는 작은 공간 포함 20여 대 주차 가능합니다.
▷식사: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준비해와서 드셔도 됩니다.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공깃밥은 있을 때 있고 없을 때 있으니 물어보세요)
▷수심:1.5m~1.6m
어종: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오늘은 소좌대를 아들이 쓰도록 양보하고 저는 천동 낚시터에 설치돼 있는 받침틀에서 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사용한 장비
▷낚시대:해원 제왕 3.1칸
▷받침대:베이직 3단 받침대
▷채비:얼레벌레 채비
▷원줄:명인 나일론 3호
▷목줄:버클리 슈퍼에너지 나일론 2호
▷찌:막대형찌 조선작(대) 55cm 4.8g
▷바늘:해동조구 무미늘 금침 5호

●얼레벌레 채비 찌맞춤

바늘까지 모두 결착 후 찌탑 1마디가 나오게 봉돌을 깍아서 맞춰주고 3마디 노출시키고 낚시를 합니다.

 


●미끼
아쿠아 블루 단품 300cc에 물 200cc를 넣고 10분간 숙성 후 떡밥 긁개로 긁으며 섞은 후 사용합니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관리실로 올라가 편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
출발했다고 전화는 왔는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서 별로 급하지 않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자리로 돌아와 떡밥을 달고 한 마리 잡아내니 아들이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 해가면서 낚시를 합니다.

 


데리고 다닌 적이 없어서 낚시를 못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제법 낚시를 합니다.

오자 마자 아들이 붕어를 잡아내기 시작합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으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들에게 낚시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낚시를 하다 보니 아들을 많이 보게돼서 늦게 입질을 봐서 헛챔질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힘 좋은 붕어와 향어가 심심하지 않게 나와줍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찌를 올리는 입질 보다는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많이 나옵니다.

재밌게 낚시를 하다보니 점심때가 돼서 라면을 주문하고 아들과 함께 관리실로 올라갑니다.

 


오늘도 단일 메뉴 라면입니다.
아들에게 천동 낚시터 라면이 전국 1등일거라고 말해줬습니다.
저와 낚시를 온 분들은 모두 한결같이 라면 맛집이라고 합니다.

라면을 먹고 내려와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그래도 찌올림이 제법 많이 나옵니다.

 

 

아들에 피곤하다고 합니다.

밤새 일을 하고 와서 그런지 힘들어 하고 졸리다고 하길래 먼저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아들이 먼저 들어간다고 갔고 저도 2시간 정도 낚시를 마칩니다.

집으로 가려고 차에 탓는데 아들이 차에 입어료하고 밥값을 두고 갔습니다.

왠지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기회되면 자주 같이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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