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모더나 2차 접종 후 상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2차 접종 후 상태

1차 접종이 끝난 지 6주가 지나서 2차 접종을 하게 됐습니다.

1차 접종 때 별다른 후유증이 없어서 별 부담 없이 맞으려 했는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맞아야 하나 매우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은 1차를 맞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해 맞기로 결정을 하고 병원을 찾아갑니다.

 

 

9시 예약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발열 체크를 하니 바로 접종을 해줍니다.

일단 예진표를 작성하고 바로 접종실로 갑니다.

1차 때는 느낌도 없었는데 2차 때는 제법 묵직합니다.

 

 

집에 돌아오고 나서 2시간 정도가 지나니 팔에 묵직하게 근육통이 옵니다.

가슴 흉통도 조금 있고 두통이 조금 발생했습니다.

준비해 둔 진통제를 먹어둡니다.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주가 된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진통제 두 알을 복용하고 나니 1시간 정도 지난 후 진통제 효과인지 근육통과 가슴 흉통이 사라졌습니다.

1차 때 처럼 이제 끝났다고 생각해서 별다른 준비를 안 해뒀습니다.

 

 

 

평소처럼 잠을 잤는데 새벽 2시경 온몸을 강타하는 근육통과 오한이 들어 전기장판을 켜고 솜이불을 덮고 있는데도 추워서 잠을 깨 약을 찾았는데 준비가 안돼 있네요.

 

 

아픈 몸을 이끌고 편의점을 돌아다닙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 있는 진통제를 찾기가 어렵네요.

한 시간 가량을 돌아다닌 끝에 구할 수 있었네요.

요즘은 특정 제품이 품절이라고 합니다.

 

급하게 진통제를 복용했는데 1시간이 지난 지금도 오한과 전신 근육통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곳의 통증도 만만치 않은데 팔의 통증은 겪어보지 못한 통증이네요.

팔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도 오한이 가시질 않아 외투를 껴 입고 앉아 있는데 오히려 오한이 좀 덜합니다.

백신 접종이 필요한 건 알겠는데 이 정도는 정말 생각도 못한 통증입니다.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보다는 아직은 낫다고 생각하는데 힘은 듭니다.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안 해야 한다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한 것이지 꼭 맞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판단하시어 몸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