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사슬 편대 채비와 유동 스위벨 채비로 천동 낚시터에서 붕어낚시

자작 사슬 편대 채비와 유동 스위벨 채비로 천동 낚시터에서 붕어낚시

 

 

 

오랜만에 사촌 동생이 휴가라 해서 같이 천동 낚시터로 낚시를 하러 갑니다.

날씨가 흐려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기대 안 한 만큼의 조과만 나왔습니다.

 

낚시한 곳 소개

오늘 낚시한 곳은 천안시에 위치한 천동 낚시터입니다.

입어료는 만오천원입니다.

주차장은 관리실 앞과 낚시터 옆길로 들어가 작은 공터 두 군데이고 20여 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식사는 관리실에서 끓인 라면만 팔고 있으며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준비해서 따로 해 드셔도 됩니다.

  

 

 

 

사용한 채비

낚시대는 천류 히스토리 블랙 2.2칸대 쌍포이고 한대는 자작 사슬 편대 채비이고 한대는 유동 스위벨 채비입니다.

원줄은 나일론 라인 3호입니다.

찌는 55cm 4g 민물 무명찌이고 바늘은 붕어 바늘 6호와 붕어 바늘 9호를 사용했습니다.

미끼는 떡밥을 사용합니다.

미끼는 옥수수글루텐 50cc와 딸기글루텐 25cc, 토코텍7 25cc를 넣고 물 100cc를 넣고 섞어줍니다.

집어제는 아쿠아텍 블루 100cc, 아쿠아텍2 50cc, 보리 100cc, 신장떡밥 50cc를 넣고 물 150cc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미끼와 집어제 모두 10분 숙성 시킨 후 미끼는 살짝 치대어 사용합니다.

 

낚시시작

 

 

 

사촌 동생도 열심히 낚시를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와서 사촌 동생 소좌대 밑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물고기를 물고 당기면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어서 주변으로 못오게 하는게 좋지만 치어가 나오면 주다보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와 있습니다.

 

 

 

 

붕어 경품 크기가 두마리 나옵니다.

두 마리 모두 월척붕어입니다.

많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두 마리가 끝입니다.

 

 

 

 

지렁이를 사용하니 메기가 한마리 나옵니다.

길이가 52cm입니다.

메기 90cm가 있을까 싶지만 있는 건 확인했습니다.

입걸림이 되도 꺼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조과도 별로 좋지 않고 결국 어두워진 이후에도 낚시를 하다가 저녁 8시에 낚시를 끝마칩니다.

총 조과는 치어는 너무 많아서 세지 못했고 준척 이상의 붕어가 11마리, 향어 한마리, 메기가 한마리 해서 총 13마리를 잡았습니다. 

여름에는 조과가 그래도 나름 괜찮았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수온이 떨어져 조과도 같이 떨어지나 봅니다.

내일은 휴일이니 한번 더 도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