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천동 낚시터에서 다분할 유동 스위벨 채비로 즐거운 붕어 낚시

화창한 날 천동 낚시터에서 다분할 유동 스위벨 채비로 즐거운 붕어 낚시

 

 

 

 

오전에 온도계가 영하 1도를 나타냅니다.

추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낚시는 멈출 수 없는 즐거움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천동 낚시터로 낚시를 하러 갑니다.

 

천동 낚시터 소개

천동 낚시터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충절로 2466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방문 시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입니다.

입어료는 만오천원입니다.

식사는 관리실에서 끓인 라면만 판매하고 취사가 가능하므로 준비하셔서 직접 해 드셔도 됩니다.

주차는 20여 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천동 낚시터에 도착하고 보니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일단은 낚시를 할 준비를 마치고 커피를 한 잔 마시러 관리실로 향합니다.

 

추위는 온 데 간데없고 햇볕이 들며 날씨가 화창하게 변해갑니다.

 

 

오늘 사용할 채비는 수온이 많이 낮다고 판단되어 조금은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분할 유동 스위벨 채비를 사용하여 채비를 설정합니다.

채비는 핀도래를 포함하여 5 분할입니다.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기 위해 유동 스위벨은 이동이 되게 해 줍니다.

 

유동 스위벨은 하단부터 0.2g, 0.2g, 0.5g입니다.

원줄은 카본 라인 5호이고 찌는 4g이고 바늘은 붕어 바늘 9호입니다.

 

 

 

찌맞춤은 캐미꽃이가 전부 잠기는 캐미 전부 노출로 맞춰줬습니다.

 

 

오늘 사용한 미끼는 지렁이입니다.

떡밥은 간간히 사용해 보는데 치어의 성화가 여전히 심해서 지렁이를 사용합니다.

오늘 지렁이도 튼실합니다.

 

 

낚시를 하는 동안 치어가 나와서 밖으로 던져 줬더니 새끼와 경쟁하다가 아예 옆으로 또 와서 앉아있네요.

치어 물겠다고 달려들지만 예쁘게 봐줄 텐데 달려들어 치어를 물고 당기면 순간 충격에 낚싯대가 파손되니 예쁘게만 봐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날씨는 화창하지만 바람이 제법 많이 부네요.

채비가 가벼워서 바람이 부니 찌가 흘러다닙니다.

 

 

치어는 상당히 많이 잡았고 경품 크기의 붕어도 8마리나 잡았습니다

오늘 조과는 붕어가 17마리이고 그중 6마리가 월척 붕어입니다.

메기가 1마리, 향어가 1마리, 잉어가 3마리 나왔습니다.

총조과는 22마리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7시간 낚시를 한 것 치고는 조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음 출조의 기대를 할 만큼 기분 좋은 낚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