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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년의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입동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1. 12. 29.


1년의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입동



입동은 상강과 소설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열아홉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225도이며 상강으로부터 15일이 지난 후로 11월 4일~8일 사이에 있는 날로 겨울로 접어드는 날로 한 해 농사를 마감하고 월동채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김장을 준비합니다.

입동의 유래

입동은 "겨울에 들어서다" 말에서 유래가 된것입니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황제내경"에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이 기재된 후 여러 역사서에 기록되어 전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초 이순지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 등 여러 문헌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중국 문헌에 나오는 절기는 주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기술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차이가 있습니다.

입동은 5일 단위로 3 후로 구분되는데 초후에는 물이 얼기 시작하고 중후에는 땅이 얼어붙으며 말후에는 꿩이 드물고 조개가 잡힌다고 합니다.


입동의 풍속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놓으며 이웃과 나누고 농사에 힘을 쓴 소에게도 나누어주며 1년을 마무리하는 제사를 올리고 입동을 기준으로 각 가정에서는 김장 준비를 합니다.

전통 풍속으로 치계미(꿩, 닭, 쌀)라는 풍속이 있는데 마을 사또를 대접하기 위해 꿩, 닭, 쌀을 추렴하여 거두는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마을 어른을 사또와 같이 대접한다는 양로 잔치였습니다.

입동 무렵의 별미로 추어탕이 있는데 치계미를 낼 형편이 아닌 집에서는 추어탕을 끓여 대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입동에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겨울바람이 모질다고 여겼고 충청도에서는 보리싹을 보아 두 개가 보이면 풍년이 든다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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