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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년의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소설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1. 12. 30.



1년의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소설



소설은 입동과 대설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스무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240도이며 입동으로부터 15일이 지난 후로 11월 19일~23일 사이에 있는 날로 전국적으로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해서 점차 겨울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따듯한 햇볕이 간간히 내려쬐어 이른 봄 같다고 하여 "소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소설의 유래

소설은 적은 눈이 온다는 말에서 유래가 된 것입니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황제내경"에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이 기재된 후 여러 역사서에 기록되어 전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초 이순지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 등 여러 문헌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중국 문헌에 나오는 절기는 주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기술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차이가 있습니다.

소설은 5일 단위로 3 후로 구분되는데 초후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에는 천기가 올라가고 지기가 내리며 말후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합니다.

소설에는 심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차가워 외출을 삼가고 특히 뱃길을 조심했다고 합니다.
소설 무렵에 부는 심한 바람을 손돌 바람이라고 하는데 고려의 왕이 강화로 몽진하는 중 풍랑이 일어 배가 크게 흔들리는 일이 있었는데 사공이 일부러 배를 흔들었다고 생각해 사공의 목을 베었는데 죽은 사공의 이름이 손돌이라고 합니다.
손돌 바람은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한이 서린 바람이라 세기가 심하고 차다고 여겨 이 시기에는 강화 인근에서는 뱃길을 금했다고 합니다.


소설의 풍속

본격적으로 김장을 시작하고 문에 창호지를 바르고 땔감을 준비해 겨울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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