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 채비와 스위벨 채비를 사용한 천동 낚시터 짬낚시
오전 중에 시간이 생겨 천동 낚시터로 짬낚시를 갑니다.
화요일부터 눈이 예보되어 있어 더 추워질 것 같아 낚시가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 낚시를 한 곳은 천동 낚시터입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 위치한 곳으로 내비로 검색하시면 강원도와 천안이 나옵니다.
입어료는 만 오천 원입니다.
주차장은 관리실 앞 공터와 낚시터 옆에 20여 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방문 시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라고 합니다.
천동 낚시터는 취사가 가능하므로 준비하셔서 만들어 드실 수 있으며 관리실에서는 끓인 라면만 판매합니다.
오전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아무도 없네요.
오전에만 낚시를 할 거라 서둘러 채비를 준비합니다.
짧은 대를 주로 사용하다가 요즘 들어 메기가 큰 게 가까운 곳으로 돌아다니면서 입질이 적어져 조금은 긴 대를 폅니다.
3.0칸대 3.2칸대 쌍포를 사용했고 3.0칸대는 외통 채비 3.2칸대는 스위벨 채비입니다.
원줄은 외통 채비는 카본 라인 5호이고 스위벨 채비는 카본 라인 2호입니다.
목줄은 외통 채비는 나일론 라인 2호이고 스위벨 채비는 본드사 630D입니다.
찌는 외통 채비는 70cm 1g 찌에 찌다리에 0.76g 편납을 감아 찌몸통 끝이 잡히게 해 줬고 스위벨 채비는 40cm 3.7g 찌를 사용 합니다.
바늘은 외통 채비는 붕어 바늘 5호이고 스위벨 채비는 해동조구 무미늘 금침 5호입니다.
찌맞춤은 외통 채비는 찌맞춤을 따로 하지 않는 채비여서 3마디 노출로 낚시를 진행했고 스위벨 채비는 1마디 노출로 맞춰 0.03g 오링 한 개를 넣어 딸깍 맞춤을 해주고 하나를 더 넣어 살짝 눌러주어 낚시를 합니다.
사용한 미끼는 아쿠아텍2 200cc와 보리 150cc를 넣고 물 200cc를 넣어 잘 섞어준 후 20분간 숙성 후 사용합니다.
미끼를 숙성시키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관리실로 가서 커피를 한 잔 타서 나오는데 강아지가 보입니다.
강아지가 예쁩니다.
기온이 많이 낮은데도 시작부터 잉어, 향어, 붕어가 잘 나옵니다.
추워서 그런 건지 치어는 한 마리도 안 나오고 좋은 씨알의 물고기가 잘 나오네요.
월척 붕어도 잘 나오고 오늘은 제법 입질도 좋고 입 걸림도 좋습니다.
저수온기인가 싶을 정도로 쭉쭉 나오네요.
제법 큰 씨알의 붕어들이 계속 나와줘서 그런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시를 했네요.
벌써 일을 보러 가야 하는 시간이 돼서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조과는 대박인 듯싶습니다.
오전이라 기온도 낮은데도 입질이 좋았네요.
저수온기인가 싶을 정도로 입질이 훌륭합니다.
아무래도 스위벨 채비의 짧은 목줄 바늘에 엄지 손가락 크기의 떡밥을 끝까지 달아서 투척한 것이 집어에 도움이 된 듯하고 쉽게 풀어지라고 꾹꾹 바늘 귀 있는 부분만 두 번 눌러서 달아준 게 효과가 좋았나 봅니다.
외통 채비는 3마리뿐인데 스위벨 채비는 12마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뿐하게 경품 3개를 챙겨서 일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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