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짬뽕 맛집 중화요리 양자강

전북 정읍의 짬뽕 맛집 중화요리 양자강

 

 

 

 

내장산을 방문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을 살펴봤는데 간단하게 먹을 만한 곳이 없습니다.

물론 산채 비빔밥 같은 것을 먹으면 되겠지만 산에 다닐때마다 먹는 것이고 제법 실망한 경험도 많아 조금은 꺼립니다.

 

내장산으로 출발전에 봐 두었던 중화요리 맛집이라는 양자강에 가서 짬뽕을 먹자고 했더니 사촌 동생도 좋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상황이라 내비를 찍고 가는데 작은 골목에 있어서 한번 지나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이 없네요.

어쩔 수 없이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양자강으로 갑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주차장은 정읍 경찰서에 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하고 주변에 시가 공영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곳에 주차를 못해봤으니 주차요금은 확인을 못했고 정읍 경찰서는 무료랍니다.

 

 

플래카드에 방송에 나왔던 가게라고 되어 있네요.

중식을 나름 좋아하는지라 기대가 큽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꽉 차 있네요.

맛집은 맛집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합니다.

메뉴판에는 비빔짬뽕이라고 돼 있지만 볶음짬뽕이랍니다.

비빔 짬뽕을 주문을 합니다.

 

 

요리를 주문하고 5분 정도 지나니 비빔 짬뽕이 나옵니다.

국물이 없는 요리인줄 알았는데 국물이 있네요.

일반 짬뽕에 비해 적을 뿐이네요.

 

 

 

 

아마도 볶음 짬뽕이란 것이 다른 재료를 볶은 후 짬뽕을 만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이 흐리지만 마음에 드는 반찬입니다.

식재료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입니다.

 

 

금방 나온 짬뽕을 보고 숟가락을 들어 국물을 한 입 떠먹고..... 음... 여러모로 깜짝 놀랐습니다.

제 입에는 너무 달게 느껴졌기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색을 보고 매콤 얼큰을 생각했는데 달달하니까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반전은 면에서 시작 되었네요.

면이 찰지고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쫀득하고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면이 생각보다 부실한 곳이 많은데 면은 진짜 맛있습니다.

 

 

면뿐만 아니고 오징어도 크고 돼지고기도 들어가서 눈으로 보는 만족감도 크고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반 정도 면을 먹고 면을 뒤섞어 준 다음에 국물을 떠먹어보니 달달함이 많이 사라져서 국물도 괜찮네요.

 

식사 중에 약간은 불미스러울 뻔 일이 있기는 했는데 저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사장님이 바로 해결하시며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괜히 제가 더 미안해집니다.

 

 

오징어가 많아 두툼한 오징어와 면을 먹으니 오징어의 쫄깃함과 면의 쫄깃함이 더해져 맛이 매우 좋네요.

소주 한잔이 간절히 생각나는 상황이 되어버리네요.

 

 

고기도 계속 골라먹고 있는데도 계속 나옵니다.

이 정도 퀄리티가 있기 쉽지 않은데 감탄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속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결국 면과 내용물을 모두 먹었네요.

원래는 국물까지 다 먹는데 근래에 코로나 백신을 맞고 나서 많이 먹지를 못합니다.

밥 한 공기 말아먹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했네요.

정말 근사한 한 끼였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오늘 여정을 마치기 위해 집으로 향합니다.

 

정읍시 중화요리 짬뽕 맛집 양자강 오늘의 기분 좋음으로 인해 다음에 꼭 한번 더 방문하고 싶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 제 인생의 멋진 한 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