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채비 이해하고 쉽게 사용하는 방법
중통채비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말은 찌의 잔존 부력을 최소로 하여 봉돌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붕어의 입질을
찌에 전달시키는 낚시 채비일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찌의 부력이 적으면 적을수록 찌의 입질이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말이 됩니다.
보통 중통채비에 사용되는 찌는 사선찌와 같이 1푼에서 2푼사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읍니다.
즉 0.375g에서 0.75g이 적당한 부력이라는 겁니다.
찌나 원줄에 따로 부력 상쇄 맞춤을 하지 않아도 바로 낚시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중통채비로 낚시를 하기 위해 찌를 구매하기가 애매한 경우나 선호하는 찌가 있어 있는 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보통의 경우 찌다리에 편납을 감아서 부력을 상쇄 시켜 주는 방식으로 해서 사용을 합니다.
원줄에 유동홀더를 사용해 편납을 감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찌다리에 일부 유동홀더에 일부를 감아 사용하는 방식도 있읍니다.
편납을 사용하는 경우는 활성도가 좋을 때는 크게 차이를 못느낄 만큼 입질폭이 좋읍니다만 활성도가 낮은 동절기에는
입질이 시원하지를 않읍니다.
아무리 부력을 상쇄 시켰다고는 해도 어찌 됐던 찌가 가지고 있던 부력점이 어긋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0.9g 까지는 편납을 감지 않고 사용하고 1g부터는 0.4g의 편납을 찌다리에 감아서 사용하고 1g에서 2g까지는 찌다리에만 편납을 감아서 몸통 따기를 해서 사용하고 2g에서 3g까지는 찌다리에 1~2g 편납을 감아주고 유동홀더에 몸통 따기로 맞춰 편납을 감아서 사용합니다.
3g이상은 직접 써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되겠지만 입질 암담합니다.
잘되는 날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톡톡 깔딱깔딱이 대부분입니다.
억지로 사용하면 5g대 까지는 사용이 가능한거 같읍니다.
중통채비의 채비법
낚을 대상어를 대비해 원줄의 종류와 호수를 선택하여 낚시대에 결착합니다.
멈춤고무 두개를 먼저 넣고 유동찌고무를 넣어주고 멈춤고무 두개를 넣어줍니다.
다시 멈춤고무 한개를 넣고 사용할 찌의 부력의 300%가 넘는 유동봉돌(편납홀더,루어용총알추등)을 넣은 후에 멈춤고무 한개를 넣어줍니다.
원줄끝에 핀도래나 도래 혹은 고무링으로 묶어주어 마무리를 합니다.
긴목줄(짧은 목줄 20cm 긴목줄 25cm이상)을 사용한 바늘을 핀도래에 결착합니다
중통채비의 찌맞춤
중통채비는 띠맞춤을 따로 하지는 않읍니다.
채비를 풀투척하여 사선이 만즐어지게 하고 3~5마디가 나오게 수심을 찾고 낚시를 진행합니다.
중통채비는 찌의 부력(잔존부력)의 300%이상을 써야합니다.
봉돌이 찌부력의 300%이하의 경우 봉돌이 완전히 눕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봉돌이 완전히 눕지 못하면 봉돌의 구멍을 원줄이 빠져 나가 움직일 때 눌려 있어 이물감으로 작용할 수 있읍니다.
이물감이 발생하면 붕어가 바로 뱉어내기 때문에 봉돌이 완전히 누울 수 있는 300% 이상을 사용합니다.
중통채비의 장점
▷낚시를 처음 접하는 초보라도 풀투척을 통해 채비 안정이 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읍니다.
▷봉돌이 무거워 채비 안정감이 커서 유속과 물흐름에 안정적입니다.
▷봉돌에 무게감이 있으므로 바람이 불어도 투척이 용이합니다.
▷수로,강,댐등 유속이 아주 강해 찌를 세우지 못하는 곳에서 찌를 빼고 끝보기 낚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봉돌의 움직임이 없이 원줄에 직접 붕어의 입질이 전달 되므로 입질이 시원스럽게 빨려 들어갑니다.
찌가 빨려 들어가는 폭이 크므로 초보도 쉽게 대상어를 잡을 수 있읍니다.
중통채비의 단점
▷뻘이 있는 곳에서는 봉돌이 묻힐 수 있으며 바닥이 지저분한 곳에서는 봉돌이 눕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입질을 못받을 수 있읍니다.
▷원줄을 유동봉돌이 통과하는 방식으로 투척과 입질시에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원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읍니다.
▷1~2푼대의 저부력찌를 사용 할 때 예민하고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읍니다.
▷빨리는 입질이 100%이기 때문에 찌올림을 볼 수 없읍니다.
-올리는 입질이 나온다면 봉돌의 무게가 적어서 침력이 부족한것입니다.
-2푼 찌를 쓴다해도 3배면 2.25g밖에 안되는데 붕어가 못들어 올릴 일은 없겠지만 봉돌이 들리기 전에 이미 원줄이
작용해서 0.75g의 찌가 잠기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에 찌는 들릴 수 없읍니다.
-찌가 상승을 한다면 이미 붕어가 입에 넣고 움직여 찌가 들어갔다가 입걸림을 한 상태로 부양하는 경우입니다.
중통채비는 저부력찌를 사용하는게 유리합니다.
원줄의 호수가 높으면 봉돌의 무게(400~500%)를 더 주는게 좋읍니다.
입질이 시원하지 않다면 바늘을 작은 호수로 바꿔서 쓰는게 좋읍니다.
낚시에 정답은 없읍니다.
모르는 부분을 알기 위해 여러 조언을 구하기는 하지만 결국 낚시를 즐기는건 본인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정립된 채비법이나 기법에서 응용한다고 해서 절대로 틀린 것은 아닙니다.
변할 수 있는것과 변하지 않는 것만 구분해 주시면 됩니다.
자신만의 채비법과 기법을 구축하셔서 항상 붕어 얼굴 보시기 바랍니다.
'낚시 > 낚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슬채비 오내리기법 튜닝한 사슬채비 쉽게 하기 (0) | 2021.04.21 |
---|---|
외통 채비의 찌맞춤 채비 목줄 싱커 외통 채비의 찌맞춤과 채비법 (0) | 2021.04.19 |
떡밥의 종류와 배합방법 생미끼 (0) | 2021.04.17 |
찌맞춤 상태에 따른 장단점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 (0) | 2021.04.15 |
찌맞춤 쉽게 하는 나만의 방법 알고나면 쉬운데.......... (1) | 2021.04.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