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 편대 채비로 천동 낚시터에서 가을 붕어를 만나다

사슬 편대 채비로 천동 낚시터에서 가을 붕어를 만나다

 

 

 

 

날씨가 좋아 천동 낚시터로 짬낚시를 갑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잠깐 동안만 즐기러 가는 거라 낚싯대는 한대만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사용한 채비는 사슬 편대 채비입니다.

찌는 마안 전자찌 55cm 3g이고 찌맞춤은 찌탑 끝 수면 일치로 맞추고 0.03g 오링 하나 채워줬습니다.

 

 

채비를 모두 마치고 편대에 바늘을 달아둔 후 수심을 찾고 찌를 물에 담가 둡니다.

 

 

보통은 떡밥부터 만드는데 장비 세팅 마치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 때문에 갔다 오는 동안 숙성이 되기 때문에 마지막에 떡밥을 만듭니다.

 

옥수수 글루텐 100cc와 아쿠아텍 블루 50cc 그리고 아쿠아텍2 50cc를 넣고 섞어준 후 물 100cc를 넣고 잘 섞어준 후 10분간 숙성시킵니다.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오네요.

색깔도 예쁘고 체고도 높습니다.

길이만 조금 아쉽네요.

 

 

두 번째 잡은 붕어도 월척에는 못 미칩니다.

늘씬하게 잘 빠진 게 붕어는 정말 예쁘네요.

 

 

드디어 월척 붕어가 나왔습니다.

색깔 좋고 체고도 높고 길이도 마음에 쏙 드는 놈입니다.

 

 

바로 이어서 또 월척 붕어가 나옵니다.

짬낚시라 갈 시간인데 이렇게 되면 조금 아쉬움이 남게 되는데.....

 

 

한 번만 더 던져보자고 던진 마지막 낚시에 기적처럼 월척 붕어가 또 나옵니다.

오랜 시간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마릿수는 몇 마리 안되지만 힘 좋고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니 기분이 좋네요.

 

 

잠깐 짬낚시로 즐기고 상품도 세 개 모두 타서 나옵니다.

잠깐이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