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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년의 24개 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 청명

by 달리는 행복열차 2021. 12. 26.

1년의 24개 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 청명

청명은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15도이며 춘분으로 부터 15일이 지난 후로 4월 4일~8일 사이에 있는 날로 본격적으로 봄이 되어 농사를 준비하는 날입니다.

 

못자리를 만들고 논밭을 갈아 주고 나무를 심기도 합니다.

한식과 겹치기도 하고 대부분 하루 전 후로 차이가 있어 한식의 풍습과 겹치게 됩니다.

 

청명의 유래

청명은 봄이 짙어지며 하늘이 맑아지는 시기라는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황제내경"에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이 기재된 후 여러 역사서에 기록되어 전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초 이순지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 등 여러 문헌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중국 문헌에 나오는 절기는 주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기술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차이가 있습니다.

 

청명은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는데 초후에는 오동나무에 꽃이 피고 중후에는 들쥐가 사라지고 종달새가 울며 말후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입니다.

 

청명의 풍속

조선 정조 때의 학자 홍석모가 펴낸 "동국세시기" 청명조에 기재되기를 청명날에는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고 임금은 정승과 판서를 비롯하여 고을 수령에게 나누어 주고 고을 수령은 다시 백성들에게 나주어주는데 옛불을 끄고 새불을 기다리는 동안 불을 피우지 않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한식과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한식의 풍습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청명에는 날씨가 맑으면 농사나 어업에 도움이 된다고 예측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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